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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화려한 그래픽” 원더풀 연발… 흥행돌풍 예고
올 여름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심형래 감독의 ‘디 워(D-War)’가 16,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 등 홍보행사를 가졌다. 알려진 대로 ‘디 워’는 한국(8월1일)에 이어 미국에서 9월14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미국내 배급 및 마케팅 관계자, 할리우드 스태프들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못지않은 특수효과”,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대작”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심 감독과 영구아트 기술진이 직접 완성한 컴퓨터 그래픽(CG) 기술, 이무기에 얽힌 동양적 소재도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출현한 정체불명의 이무기와 이를 추적하는 방송기자 이든(제이슨 베어)의 이야기를 그린 ‘디 워’는 23일 국내에서 첫 시사회를 열고 전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 눈과 귀를 자극하는 블록버스터
미국 현지에서 만난 할리우드 관계자들이 한결같이 얘기한 부분은 역시 로스앤젤레스 중심가에서 직접 촬영한 대형 액션신, 상상속 이무기를 구현해 낸 그래픽 기술이다. 이무기가 로스앤젤레스의 최고층 빌딩인 ‘US뱅크 타워’를 휘감는 장면, 악한 이무기 캐릭터인 ‘부라퀴’ 군단이 벌이는 도심 전투신 등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또한 오락영화로서 ‘디 워’가 가진 경쟁력을 판가름할 부분이기도 하다.
할리우드 기술진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된 음향·편집·색보정 등 후반작업의 성과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 ‘디 워’엔 ‘ 아일랜드’ ‘ 트랜스포머’ 등에 참여한 음악감독 스티브 자브론스키를 비롯해 ‘콘에어’ 등에 참여한 팀 앨버슨·리처드 콘클링(편집), ‘식스틴 블럭’에 참여한 마크 맨지니와 마크 바인더(음향) 등 수준급 할리우드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이들은 ‘디 워’의 특수효과와 후반작업 결과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이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이무기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스크린에 구현한 심 감독의 솜씨를 높이 샀다. 이무기의 목소리 등 음향효과를 맡은 맨지니는 “엄청난 시각효과는 물론 박력있고 웅장한 음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바인더는 “올해 블록버스터가 될 ‘디 워’에 한국인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평했다. “놀랍고 신선한 컴퓨터 그래픽이 펼쳐지는 이 영화에 대한 할리우드의 반응이 궁금해진다”(색보정을 맡은 이필름의 조시 헤이니)는 평가도 있었다.
# 한·미 동시 흥행 가능성은
한국에서의 흥행 못지않게 관심을 끌고 있는 건 ‘디 워’가 미국에서 받을 성적표다. 미국에선 ‘준메이저급’ 배급사으로 평가되는 프리스타일이 ‘디 워’의 배급을 맡았으며 미국 60여개 도시, 1500~1800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될 전망.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7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와이드 릴리즈(대규모 개봉)’다. 16일 간담회에서 미국 배급·마케팅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디 워’의 성공을 자신했다.
이들은 우선 많은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업적 장르면서 한국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이야기가 있다는 점, 특수효과가 ‘고질라’ 등 다른 괴수영화들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 등을 들었다. 프리스타일의 마크 보디 대표는 “현재 미국내 대형 극장체인들과 협상을 진행중인데 반응이 무척 좋은 편”이라며 “많게는 2000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관계자들이 ‘디 워’의 주요 관객층을 ‘25세 미만의 젊은 남성’으로 설정한 점도 흥미롭다. 후반작업에 참여한 스태프들도 “아이들을 사로잡을 만한 컴퓨터 그래픽 효과가 가득하다”는 등의 평가를 내리고 있다. 즉 ‘볼거리’에 민감한 미국의 ‘어린’ 관객들에게 여느 괴수영화 못지않은 호소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처음 봤을 때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었다”(마케팅 총괄 데이비드 디너스틴), “특수효과를 보곤 뒤로 넘어갔다”(예고편 제작자 데이비드 스턴)는 등의 반응도 젊은 관객 공략에 성공해야 미국내 흥행도 바라볼 수 있다는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 강연곤기자 kyg@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 munhw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행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미국내 배급 및 마케팅 관계자, 할리우드 스태프들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못지않은 특수효과”,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대작”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심 감독과 영구아트 기술진이 직접 완성한 컴퓨터 그래픽(CG) 기술, 이무기에 얽힌 동양적 소재도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출현한 정체불명의 이무기와 이를 추적하는 방송기자 이든(제이슨 베어)의 이야기를 그린 ‘디 워’는 23일 국내에서 첫 시사회를 열고 전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 눈과 귀를 자극하는 블록버스터
미국 현지에서 만난 할리우드 관계자들이 한결같이 얘기한 부분은 역시 로스앤젤레스 중심가에서 직접 촬영한 대형 액션신, 상상속 이무기를 구현해 낸 그래픽 기술이다. 이무기가 로스앤젤레스의 최고층 빌딩인 ‘US뱅크 타워’를 휘감는 장면, 악한 이무기 캐릭터인 ‘부라퀴’ 군단이 벌이는 도심 전투신 등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또한 오락영화로서 ‘디 워’가 가진 경쟁력을 판가름할 부분이기도 하다.
할리우드 기술진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된 음향·편집·색보정 등 후반작업의 성과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 ‘디 워’엔 ‘ 아일랜드’ ‘ 트랜스포머’ 등에 참여한 음악감독 스티브 자브론스키를 비롯해 ‘콘에어’ 등에 참여한 팀 앨버슨·리처드 콘클링(편집), ‘식스틴 블럭’에 참여한 마크 맨지니와 마크 바인더(음향) 등 수준급 할리우드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이들은 ‘디 워’의 특수효과와 후반작업 결과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이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이무기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스크린에 구현한 심 감독의 솜씨를 높이 샀다. 이무기의 목소리 등 음향효과를 맡은 맨지니는 “엄청난 시각효과는 물론 박력있고 웅장한 음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바인더는 “올해 블록버스터가 될 ‘디 워’에 한국인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평했다. “놀랍고 신선한 컴퓨터 그래픽이 펼쳐지는 이 영화에 대한 할리우드의 반응이 궁금해진다”(색보정을 맡은 이필름의 조시 헤이니)는 평가도 있었다.
# 한·미 동시 흥행 가능성은
한국에서의 흥행 못지않게 관심을 끌고 있는 건 ‘디 워’가 미국에서 받을 성적표다. 미국에선 ‘준메이저급’ 배급사으로 평가되는 프리스타일이 ‘디 워’의 배급을 맡았으며 미국 60여개 도시, 1500~1800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될 전망.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7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와이드 릴리즈(대규모 개봉)’다. 16일 간담회에서 미국 배급·마케팅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디 워’의 성공을 자신했다.
이들은 우선 많은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업적 장르면서 한국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이야기가 있다는 점, 특수효과가 ‘고질라’ 등 다른 괴수영화들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 등을 들었다. 프리스타일의 마크 보디 대표는 “현재 미국내 대형 극장체인들과 협상을 진행중인데 반응이 무척 좋은 편”이라며 “많게는 2000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관계자들이 ‘디 워’의 주요 관객층을 ‘25세 미만의 젊은 남성’으로 설정한 점도 흥미롭다. 후반작업에 참여한 스태프들도 “아이들을 사로잡을 만한 컴퓨터 그래픽 효과가 가득하다”는 등의 평가를 내리고 있다. 즉 ‘볼거리’에 민감한 미국의 ‘어린’ 관객들에게 여느 괴수영화 못지않은 호소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처음 봤을 때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었다”(마케팅 총괄 데이비드 디너스틴), “특수효과를 보곤 뒤로 넘어갔다”(예고편 제작자 데이비드 스턴)는 등의 반응도 젊은 관객 공략에 성공해야 미국내 흥행도 바라볼 수 있다는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 강연곤기자 ky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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