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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소재가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주소재는 특히 이 기간 상한가만 다섯번을 기록했으며 우선주 역시 7거래일 연속 상승,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미주소재는 지난 5일 종가가 3160원이던 것이 16일 종가 기준으로 6730원까지 올랐다. 이 기간 상승률만 무려 113%다. 우선주 역시 지난 5일 1200원에서 16일 현재 2805원으로 134% 상승했다.

앞서 미주소재측은 지난 6월7일과 7월3일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받은 두 차례의 주가 이상급등 조회공시에서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칠 사항은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해 7월 투자한 영구문화아트의 가치가 부각돼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우선주 역시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크다보니 상승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구문화아트는 개그맨 심형래씨가 이끌고 있는 제작사로 지난 6년 동안 300억원가량을 들여 제작한 영화 ‘디 워’를 다음달 초와 9월 중순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개봉할 예정이며 최근 예약판매를 시작, 최단시간 매진을 기록하는 등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미주소재 우선주에 대해 지난 16일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이미 지정예고를 한 보통주도 16일 상한가를 기록함에 따라 18일부터 이상급등종목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자동차용 볼트, 너트, 핀 등을 만드는 소재인 냉간압조용선을 제작하는 업체로 올 1·4분기 매출액 139억원, 당기순이익 8600만원가량을 기록했으며 2·4분기 실적도 비슷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