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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투자증권은 8일 시공테크가 올해 외형과 이익에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보다 52.5%와 5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LG투자증권은 시공테크가 지난해 99년보다 29.5% 증가한 425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 발주기관의 예산통제로 인한 마진율 축소로 99년보다 26.2% 감소한 35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올해에 설계공모에 당선됐거나 설계를 진행중인 공사 규모가 714억원에 이르는 등 약 1500억원의 수주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높은 외형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52.5% 증가한 648억1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LG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수익성 높은 대형 프로젝트 수행과 외형확대에 따른 판관비 부담 감소로 영업이익도 54.4% 늘어난 53억8000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