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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테크의 3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공테크 오원균 부장은 "아직 정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 전체와 비슷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공테크는 지난해 328억원의 매출과 4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따라서 지난 상반기 매출 229억원과 순이익 13억원을 감안할 경우 3분기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오 부장은 "이같은 실적 호전은 현재 수주해 놓은 1700억원 정도의 계약에서 현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 실적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관 과학관 위주의 설계 및 인테리어업체인 시공테크는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