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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갔었던 투자설명회에서도 강력하게 추천할 만큼

아시아나 항공은 펀더멘털 측면이나, M&A 이슈, 그간의 벨류에이션 저평가를 바탕으로

쌍끌이 매수세를 보이며 조정장에서도 견고한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장대음봉을 보이며 60일선을 무너뜨리고 내려왔네요.

사실  투자자입장에서는 너무나 속상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유가는 오르고, 중동사태까지...

하지만, 돌발 악재란게 초기 심리 악화와 불확실성을 근거로, 과도하게 선반영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즉, 이미 아시아나항공은 중동사태가 최악으로 치닫아 유가가 150불 200불 천정부지로 솟을지도 모른다는 가정하에 투매가 자행된 측면이 강합니다.

유가가 100불을 넘어선게 아주 갑작스러운 일도 아니며, 리비아 사태도 언론에서 과장하는 것처럼

심각하게 번지지 못하고 마무리될 가능성도 큽니다.

게다가 이번 중동사태를 빌미로 원유 투기세력이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유가가 천정 부지로 솟을 가능성도 그리 높지 못합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아시아나항공 이 가격에 살 수 있겠습니까?

아시아나항공 어제까지만 해도 벼르던 가격대입니다. 

아시아나항공 투매에 동참하기 보다는 차분히 때를 기다려 저가매수에 임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