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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뛰어들 것인가 아니면 기다릴 것인가게시글 내용
코스피지수가 최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추격 매수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 초 1400선을 돌파할 때만 해도 투자자들은 조정을 두려워 했다. 전기전자(IT)와 자동차주에 대해선 ‘너무 올랐다’는 가격부담으로 주식을 사지 못한 투자자들도 많았다. 하지만 현재 코스피지수는 1600을 눈 앞에 두고 있고 IT와 자동차주는 외국인 매수 지속으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4일 증시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주식시장에 발을 담그는 것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최근 증시 이슈가 실적에서 경기로 이동하고 있는 데다 외국인 매수도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2·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발표 이후 하반기 미국 경제에 대한 월가의 시각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HMC투자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상무)은 “주식시장이 저금리와 유동성,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큰 조정없이 꾸준히 오를 개연성이 높다”면서 “주식 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빨리 뛰어드는 게 낫다”고 분석했다. 주식 투자자들이 기다리는 큰 폭의 조정이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센터장은 주요 업종(IT와 자동차 등) 대표주 상승세가 앞으로는 2등주로 옮겨 붙을 개연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업종으로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건설주를 꼽았다.
삼성증권 정명지 수석연구원은 “영국의 유명한 극작가 ‘버나드 쇼’의 유명한 묘비명이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다’이다”며 “지금이라도 주식시장에 발을 담그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매수세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화강세 요인에 따른 환차익 기대감 등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 증시의 매력은 쉽게 사라지기 힘들 것이라는 얘기다.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이 하향 추세를 보일 경우 예전에는 주식시장에서 1300원어치 이상을 팔아야 1달러를 회수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1200원어치만 팔아도 1달러를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외국인은 이날까지 코스피시장에서만 15일째 순매수 행진을 펼치고 있다.
정 연구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한국 경제의 회복이 가장 빠르고 IT·자동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도 한국시장이 매력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IT·자동차 등 주도주와 증권·보험 등 금융주를 유망업종으로 제시했다.
한편 하반기 주식시장의 주요 변수는 원·달러 환율이 꼽히고 있다.
NH투자증권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 주식시장의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음식료, 운송(항공운송), 여행, 제약업종 등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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