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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송산업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회복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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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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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0 2009/04/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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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투자포인트

1) 현재 항공운송 수요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시현하고 있다. 항공운송산업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2) 국내 IT업종의 가동률 상승과 수출 호조로 인해 항공화물 수송량 증가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3) 또한 제트유가의 하향 안정화로 항공운송업계의 운항비용은 전년대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9년 항공운송업계 영업이익이 대규모 흑자전환하는 주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4) 연초에 가장 큰 부담을 주었던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멈추고 본격적인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운항원가가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원/달러 환율 하락은 항공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3월 원화강세의 본격화는 항공운송업계의 주가 반등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투자유망종목으로 대한항공을 적극 추천

안정적인 여객 및 화물 수송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국제선 항공화물 세계 1위 항공사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운항 효율성 확보와 적극적인 투자로 인해 중장기 고성장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현금흐름 및 재무안정성 지표가 양호하며, 2009년 이후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최근 외생변수 흐름이 긍정적이고 항공수요도 안정화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 투자의견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3월 인천공항의 주요 수송지표 안정적인 수준

인천공항의 3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16,406회(-6.4% y-y), 일평균 운항횟수는 529회(-0.6% m-m)를 기록했다. 3월 운항횟수 감소는 항공업계의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2월 -11.0% 감소보다는 크게 줄어든 것이다. 국제선 여객수송은 222만명(-10.2% y-y)을 기록했다. 여객수송은 3월 비수기 특성으로 전월대비 큰 폭 감소했지만, 전년동월대비 감소율은 2월보다 축소된 것이다. 3월 여객 환승률은 19.2%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국제선 화물운송은 227,764톤(-14.8% y-y)으로 2008년 12월 -25.0%의 급감세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시현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항공 여객 및 화물 수송량 2분기 이후 본격적인 회복 전망

항공사별 3월 여객 및 화물 수송량은 전년동월대비 약세가 이어졌지만, 감소폭은 줄어들고 있어 긍정적인 상황이다. 항공사별 안정적인 수송량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2분기 이후에는 항공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세가 시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사별 3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대한항공 5,960회(+0.5% y-y), 아시아나항공 4,210회(-1.6% y-y) 등이었다. 여객수송은 대한항공 884,173명(-4.6% y-y), 아시아나항공 591,653명(-9.0% y-y), 화물운송은 대한항공 99,386톤(-11.2% y-y), 아시아나항공 43,847톤(-10.9% y-y)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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