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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실적-주가 나란히 '선방'?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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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고유가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 1분기 매출액 7960억원9200만원, 영업이익 166억4100만원으로 각각 전분기보다 4.9%, 63.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33억500만원, 412억5700만원으로 각각 전분기에 비해 35.9%, 31.3% 줄었다.
회사측은 "항공유 구입 단가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7.6% 올라 약 562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지만 영업 호조와 유류할증료 부과 등으로 수익률이 개선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의 증가 및 엔진매각으로 인한 유형자산처분이익 등으로 영업외수익이 늘어 경상이익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유가가 급등한 폭에 비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평균 예상치(컨센서스)는 각각 7842억원과 267억원이며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 컨센서스는 65억원, 123억원이었다.
김승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이 유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유류할증료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1분기에 항공기 3대를 반납하면서 예상치 못한 수리비 등 일회성 비용 93억원 가량이 지출돼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항공 수요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유가만 안정되면 언제든 좋아질 거라는 기대감이 있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전체적인 시각은 긍정적"이라며 "2분기에는 추가 비용 등이 들어갈 일이 없어 실적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주가 하락에 대해서도 "유가가 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등하고 있고, 실적도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정이 소폭에 머무르고 있다"며 "투자심리 자체가 유가에 대해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는 만큼 예상보다 잘 버티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전날보다 150원(1.91%)떨어진 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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