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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노선 놓고 다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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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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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3 2006/01/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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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영신기자] 우리 정부와 터키 및 프랑스 정부간 항공협정을 앞두고 아시아나항공(020560)과 대한항공(003490)간의 신경전이 다시 시작됐다.지난해 인천~이스탄불, 인천~파리노선을 놓고 양 항공사가 '이전투구' 양상을 띈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지난해 못지 않은 충돌이 예상된다.우선 쟁점이 되고 있는 노선은 인천-이스탄불 노선. 지난해 열린 한-터키 항공협정에서 우리 정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복수취항을 추진했으나 터키측이 우리측의 복수취항 요구에 난색을 표명,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일단 대한항공측은 이번 한-터키 항공협정이 결렬되기를 내심 바라고 있는 눈치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인천-이스탄불노선의 단수제를 주장하며 운수권이 자사에 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더욱이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터키정부와 협상이 결렬되면 국익차원에서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어 협상 결렬시 운수권이 대한항공에 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터키정부가 한 개의 항공사만을 취항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만 복수취항을 하겠다는 입장을 펴고 있다"며 "정부로 귀속된 운수권을 대한항공에 배정하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측은 "현재 이스탄불 노선의 지정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이라고 못박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복수운항이 허용될 때까지 특정 항공사에 운수권이 넘어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복수제가 도입된 후 수요에 따라 적정 공급량을 배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반박했다. 인천~이스탄불노선은 잠재적 수요가 큰 노선으로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터키항공과 공동운항(코드쉐어)형식으로, 대한항공은 정기성 전세기편으로 각각 운항하고 있다. 양 항공사가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또다른 노선은 프랑스. 인천~파리 노선은 대한항공이 30년 넘게 단독 운항해 온 노선이다.우리 정부는 파리노선의 승객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복수취항을 추진중에 있지만 프랑스 정부가 1국1사 원칙을 강력히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파리노선은 연간 이용객만 3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노른자중에 노른자 노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항공권 구입이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워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우리 정부가 복수취항을 프랑스 정부에 요청하고 있지만 프랑스정부는 자국 항공산업 보호차원에서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아시아나항공측은 "프랑스 정부와 대한항공간의 특별한 관계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조속한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반면 대한항공측은 "아시아나측이 다른 노선배분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파리노선을 빌미로 잡고 있는 것 같다"며 "복수취항은 정부간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프랑스측이 복수 취항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다소 느긋한 표정이다. 우리 정부는 프랑스 정부와 오는 3월말 항공협정을 재개, 복수취항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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