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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노사가 지난 8월 조종사노조 파업사태 해결 이후 첫번째 단합행사를 갖는다. 아시아나항공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임직원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투게더 2005 아시아나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해 조종사노조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은 회사가 노사간·직종간 벽을 허물고 함께 땀 흘리면서 동료애를 나누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 참가종목은 6Km와 12Km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6Km 부문에 940명·12Km 부문에 60명의 직원이 참가한다. 선수 참가직원 이외에도 자원봉사자로 233명이 함께 해 주로에서 응원·급수·응급처치 등의 활동을 펼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연중 무휴인 업종의 특성상 이정도 규모의 직원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좀처럼 없다"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를 자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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