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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1달러 변동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1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아시아나의 2001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가가 배럴당 23달러인 경우 연료유류비가 3464억원이며 순이익은 847억원인데 비해 배럴당 24달러일 경우 순이익 736억원, 배럴당 25달러일 경우 순이익 625억원 등으로 나타나 유가가 1달러 변동할 경우 순이익은 111억원 가량이 변동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나의 손익분기점 유가는 배럴당 31달러로 이를 넘지 않을 경우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아시아나의 내년 실적은 4대의 항공기 도입으로 매출액은 금년 대비 14% 증가가 예상되나 고정비 부담이 늘어 순이익은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동원은 아시아나의 올해 추정순이익을 789억원으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는 625억원(유가 배럴당 25달러 적용)으로 전망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내년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주가(9일 장중 2890원)는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돼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