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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례(過禮)도 비례(非禮)고 비례(非禮)도 비례(非禮)다" "항공기 정비에서 "괜찮아요"는 Nothing을 의미한다." "우리는 완벽한 안전운항과 서비스 실현을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질서와 자유가 조화된 공동체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 약력 1945년3월19일 전남 광주 출생 1967년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1967년 삼양타이어 공업 입사 1968년 한국합성공업 전무 1973년 금호실업 전무 1980년 금호실업 사장 1984년 주식회사 금호 대표이사 1991년 아시아나 항공 사장(현재) 2000년 1월 한독경제 협력 위원장 ▶ 경영철학 박삼구 사장의 경영철학은 `합리성에 기반한 경영'과 `고용증대를 통한 사회기여'로 집약할 수 있다. 그는 우선 "기업경영을 할때 온정주의와 적당주의를 철저히 배격해 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장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경영해야만 기업체질을 강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창업초기 대한항공 출신들이 많이 합류했습니다. 독점기업에서 오래 근무했던 사람들이 갖기 쉬운 관료적인 면을 없애기 위해 격의없는 조직문화를 가꾸려고 노력했지요." 항공운송업은 정비사와 조종사, 승무원, 캐이터링(기내식사) 등 적어도 8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직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박 사장은 이런 사업체에서는 하모니(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질적인 직종간 시스템조화와 기동성을 살리기 위해 `한템포 빨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도입했다. 다른 항공사와는 달리 아시아나항공의 조종사를 안전운항팀으로, 객실승무원을 캐빈승무원으로, 정비직을 안전정비팀으로 이름을 바꿔 새로운 역할을 부여했다. 박 사장은 기업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남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이익이 나는 상태에서 회사규모에 걸맞는 적정규모의 인원을 고용·유지함으로써 고용의 기회를 사회에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라는 뜻이다.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 가운데 가장 큰 것이 고용창출입니다. 매달 가장 기분 좋은 날은 입사식 때입니다." 박 사장은 신입사원들의 교육 수료식에 반드시 참석한다. 서울 마곡동 수련원에서 수료생들에게 회사경영방침을 설명할 뿐 아니라 매번 저녁을 함께 하며 노래와 춤도 같이 한다. 수료생들과 롤플레이(역할게임)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한다. 박 사장은 기업경영에 있어서 선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한다. 금호그룹의 성장기반이 1946년 `광주택시'로 시작된 운송업인 만큼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빠르고 안전하고 쾌적하게 모시는' 경영철학에 충실하겠다는 생각이다. 박 사장은 이같은 경영철학과 이념을 담은 책자를 만들어 전직원이 수시로 읽어보도록 하고 있다. `21세기 최고 항공사 실현을 위한 아시아나의 기업문화'와 `아시아나 경영이념과 기업문화'는 직원들의 필독 서적이다. ▶ 9문 9답 ⑴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아침 7시30분께 출근해서 오후 7시께 퇴근한다. `텔레피아'라는 사내 인트라넷이 잘 이뤄져 있어서 퇴근 후 밤늦게나 휴일에도 집에서 컴퓨터를 통해 일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하게 몇시간을 근무한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대충 하루 10시간 이상 일한다고 할 수 있다. ⑵ 대외적인 활동도 많다던데? 업무와 관련된 분야의 외부인사들과 주로 만난다.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고객 입장에서의 의견을 들으려고 노력한다. ⑶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나? 주말을 이용하여 골프를 즐긴다. ⑷ 요즘에는 어떤 책을 읽고 있나? 디지털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한다. 우리가 몇년전에만 해도 상 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 정보통신 관련 서적을 많이 본다. ⑸ 일 이외의 관심분야는? 기업인으로서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예술사업에 대한 지원이나 아동교육을 위한 모금활동, 성장을 통한 고용확대 등에 관심이 많다. ⑹ 존경하는 인물은? 선친이신 창업회장님을 가장 존경한다. 평균 수명이 45세이던 시대에 46세의 나이로 창업을 하신 `집념'을 존경하고 배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⑺ 직장에서 필요한 사람은? 부지런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배우며 연구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 열정과 끈기를 가진 `집념'을 가진 사람이 직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 ⑻ 직원들과 자주 어울리나? 지점이나 사무실 등을 방문했을 때 직원들이 반갑게 맞아줬으면 좋겠다는 게 나의 소박한 꿈이다. 더 친숙해지려고 노력한다. ⑼ 평소 건강관리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출처 : http://flyasiana.com/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