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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株 끝모를 추락.. 또 신저가게시글 내용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동반 약세를 지속하며 항공주가 추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2.14%) 내린 4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달 25일 이래 9거래일 연속 내림세며 이 기간 하락률은 24%에 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15원(2.38%) 내린 472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달 27일 이래 7거래일째 줄곧 파란불을 켜고 있으며 이 기간 17.7% 내렸다.
두 종목 모두 장중 한 때 4만350원, 4720원까지 내리며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항공 대장주 격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동반 약세는 국제유가 고공비행으로 인한 항공주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대우증권은 국제유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실적 회복이 늦어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항공주에 대한 보수적 관점의 투자 전략도 당부했다.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올해와 내년 유가 전망을 각각 8.9%, 14.6% 올렸다"면서 유가 전망 상향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를 각각 6만원과 65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목표가 대비 각각 18.8% 낮춘 수준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2ㆍ4분기 영업손실이 1891억원으로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적자 3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됐다. 신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은 4725억원에서 1430억원으로 69.7% 내렸으며 아시아나항공은 969억원에서 221억원으로 77.2% 하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국제유가 하락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인 관심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단기적으로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될 때까지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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