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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제자리걸음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소시장이 1% 이상 떨어지며 870선이 무너진 데 비해 선방한 하루였다.

1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01% 떨어진 372.53으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으나 370선을 유지하며 내주 전고점 재도전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거래규모는 주말을 앞두고 위축됐다. 거래대금은 3919억원으로 전일보다 1000억원 가량 줄었다. 거래량은 2억1183만주를 나타내 전일비 400만주 가량 감소했다.

이날 기관은 장 마감후 시간외거래를 제외하고 1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열하루만에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3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루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모처럼 순매수를 보이면서 다른 투자주체들의 차익실현 공세에 맞섰다. 2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12일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3%, 오락문화 업종이 2% 이상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금융, 제약업종도 1% 대의 견고한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운송업종과 방송서비스업종 등은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동종업계의 LG홈쇼핑(028150)과 CJ홈쇼핑(035760)이 2% 안팎 내리는 부진을 겪었다. 통신주 하나로통신과 LG텔레콤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NHN, 다음 등 인터넷주는 나란히 올랐다. CJ엔터테인먼트와 기륭전자는 5% 이상 큰 폭으로 뛰었다.

4%대의 하락률로 마감한 코아로직을 필두로 엠텍비젼, 파워로직스, 아모텍 등 휴대폰 부품주가 대체로 약세였다.

신규 등록으로 이날 거래를 개시한 한서제약(044070)과 토비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산성피앤씨(016100)는 줄기세포 관련 장외벤처인 파미셀에 출자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로 재차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하락한 종목의 수가 상승한 종목의 수를 소폭 웃돌았다. 401종목이 내린 가운데 8종목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상한가 29종목을 포함해 353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거래소보다가 코스닥 보니까 상대적으로 선빵...퍼스트브레드 했군요..^^

Cj엔터, 기륭전자, 인터넷주들이 버팀목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