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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株, 성수기 맞아 수송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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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항공운송산업에 대해 "성수기 집입으로 본격적으로 수송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대한항공(003490)(목표가 9만4000원), 아시아나항공(020560)(목표가 1만3500원)에 대해서도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최대 성수기인 3분기에 진입하면서 여객, 화물 수송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개별 항공사의 영업실적도 증가세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한국의 항공운송산업은 인천국제공항의 성장세와 맞물리면서 고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6일 발표된 7월 인천국제공항의 주요 운항지표는 역대 최대 수송량 기록을 경신했다"며 "항공 여객과 화물 수요는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의 2007년 7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1만8032회(전년비 20.2% 증가), 일평균 운항횟수는 582회(전월비 3.0% 증가)로 운항횟수와 일평균 운항횟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름 방학과 하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항공화물부문도 IT 제품 수출 및 인천공항의 환적화물 증가로 호조세를 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여객 성수기로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9월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국내 항공사들은 3분기에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조진형 (shinc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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