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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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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이 시장 예상치보다 뛰어난 1분기 실적을 발표해 시장급락에도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한섬은 15일 전날보다 1.99%(350원) 상승한 1만7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섬은 올 1분기 매출액은 7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5.9%, 49.5% 증가한 147억원과 188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한섬이 소비회복의 수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한섬이 실적호전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한섬의 실적전망이 밝은 것은 △브랜드 전반의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2005년 4분기 의류업황 호조에 따른 재고부담이 감소하고 △수입원자재 비중이 높은 원가구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상민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브랜드 출시 검토와 하반기 가시화되는 중국시장 진출 등 성장동력에 대한 탐색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한섬의 1분기 실적호조가 지난 4분기 판매가격 인상효과와 정상가 매출의 빠른 회복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2만1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은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섬이 의류소비회복의 최대 수혜주로 기대되고 있다"며 "한섬이 우수한 브랜드력을 보유하고 있고 현금성자산과 부동산 및 건물 등 자산 가치가 매우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섬이 모든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하고 뛰어난 기획력으로 수익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2만1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섬이 하반기부터 고급소재의 제품출시로 10~15%의 가격인상효과를 기대하고 있어 성장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유정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섬은 내부적으로 자사주 소각과 배당성향 제고 등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그동안 지적돼왔던 주주가치 증대에 대한 노력부족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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