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 한섬(020000)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메리츠증권은 17일 한섬(020000)에 대해 `소비회복기에 경쟁사보다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1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이다. - 한섬의 4분기 매출,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각각 1053억원(전년동기대비 23.8%), 271억원( 45.2%), 309억원( 59.1%)을 기록하여 매출과 이익부문 모두 메리츠증권과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매출은 소비회복과 한파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3.8% 증가한 1053억원을기록했다. - 브랜드별로는 캐릭터캐주얼 브랜드 ‘시스템’과 ‘SJ’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15.0%와 19.9% 증가, 여성정장 브랜드 ‘마인’과 ‘타임’는 각각17.0%, 22.4% 증가, 남성브랜드 ‘타임옴므’는 18.0% 증가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한섬의 평균브랜드 신장률 19%는 타사의 브랜드 평균 신장률 8.0% 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점진적인 소비회복의 레버리지(지렛대) 효과가 가장 큰 기업임을 증명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체매출(Top Line) 증가에 따른 정상가 판매율 개선으로 인하여 전년동기대비 45.2% 증가한 271억원을 기록했다. 상품대비 고마진의 제품 매출비중 확대로 인하여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대비 3.8%P, 전기대비 11.8%P 증가한 25.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25.7%는 2002년 3분기 이후 최고치로 한섬이 경기회복시 이익률 개선속도도 빠른 기업임을 입증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도 전년동기대비 59.1% 증가한 30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소비회복과 연동된 빠른 매출 증가율과 이익개선 속도를 반영하여 한섬의 2006년 예상실적을 매출 3397억원(전년동기대비 11.7%), 영업이익 603억원( 7.9%), 순이익 586억원( 16.0%)으로 상향 조정한다. 매출은 소비경기 회복이라는 긍정적인 영업환경하에 1) 일부 브랜드들의 가격인상(2년간 가격정체), 2) 중국진출에 따른 추가매출 기여(중국 수출 49억원) 등의 요인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한 33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전체매출 증가에 따른 정상가 판매율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603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따른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한 586억원으로 추정된다.- 6개월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된 실적(2006년 주당순이익EPS 1772원, 12.0X)을 반영하여 종전대비 21.2% 상향 조정한다. 한섬의 4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포인트 1) 점진적인 소비회복에서 타사대비 높은 매출신장률을 시현했다는 점(한섬 19%, 타사평균 8.0%)과 2) 업계 최고의 영업이익률 25.7%을 시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소비회복시 한섬이 최대수혜 업체가 될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유주연 애널리스트)＜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업분석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