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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메릴린치 증권은 26일 "12월에도 이익성장세가 가시화되고 긍정적인 이익상향이 소비재와 정보기술(IT)업종에 집중될 것"이라며 "전반적인 시장 및 업종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메릴린치는 "12월 백화점 판매 강세와 함께 소비자지표 개선이 전망상향을 촉진하고 있다"며 "한섬(020000)과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 몇주간 견고한 수익을 안겼으며 소비주들의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아울러 "IT비중을 축소했던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랠리에서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이익 역시 가시화되면서 IT 섹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또 "부산은행의 경우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영입과 양호한 4분기 실적이 주가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화재(000810)와 대신증권 역시 밸류에이션 면에서 매력적인 만큼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말했다.메릴린치는 "지속적인 규제완화와 분기별 보험상품 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 보험주도 매력적"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이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은행의 경우 주요 연말랠리를 감안해 일부 이익실현했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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