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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삼성증권은 13일 섬유·의복 업종에 대해 국내 소비경기의 완만한 회복으로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의류업종 커버리지를 재개했다.삼성증권은 "국내 소비 회복과 함께 개별 의류업체들이 저수익 브랜드 정리, 비효율 매장 철수, 원가절감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할 것"이라며 "2분기 주요의류업체 합산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11.4%와 13.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5개 의류업체(한섬, FnC코오롱, FnF, 지엔코, 오브제) 가운데 한섬과 FnC코오롱을 의류업종 회복의 최대 수혜업체로 뽑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한섬(020000)에 대해서는 명품의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수익구조가 경쟁업체에 비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영업이익률이 17.1%로 업계 최고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한섬의 목표주가는 1만4900원이다.FnC코오롱(001370)은 원가구조 개선 노력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고, 수익구조가 개선돼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저가 할인점 브랜드와 명품 수입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nC코오롱의 목표주가는 1만6100원이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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