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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체면 구기네" … 1분기 실적 부진, 올 전망치 줄하향게시글 내용
의류업종 대장주였던 한섬이 체면을 구기고 있다.
1분기 실적 부진 탓에 증권사들이 연간 이익 추정치를 연달아 축소 조정하고 있으며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도 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추진 중인 유통망 확대,해외 브랜드 다양화 등의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가 주가 회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한섬은 3.74% 하락한 1만4150원에 마감됐다.
지난 3일부터 8영업일 연속 하락세다.
이달 들어 12% 이상 떨어졌다.
주가 약세의 원인은 부진한 실적이다.
한섬은 1분기에 영업이익 129억원,순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4%,9.4% 줄어든 것이며 증권사 추정치보다 못한 수준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저마진 상품의 매출 비중이 늘었고 디자이너 보강 등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3.6%,2.4%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2만200원에서 1만8100원으로 내렸다.
우리투자증권도 한섬의 올해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2.5% 줄어든 652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가 1만5500원과 투자의견 '보유'도 그대로 유지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타임''마인' 등 고가 브랜드 매출 부진으로 1분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포인트 낮은 17.1%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매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매장 확대,수입품 부문 강화 등은 한섬의 강점으로 평가됐다.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중저가 브랜드들이 출혈경쟁으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한섬은 리딩 브랜드로 고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게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유주연 동양종금증권 연구원도 "한섬은 고객 충성도가 높아 매출이 비교적 안정적이며 명품 수입 확대 및 아울렛 확장 등으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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