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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UAE  200억달러규모  원자력발전소 입찰발표 한국업체 수주관련 관심
한국업체 수주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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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실사단 방한 시찰

아랍에미리트(UAE) 실사단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맡길 나라를 결정하기 앞서 이달중방한한다.

우리와 경쟁을 벌이는 일본, 프랑스에도 UAE 실사단이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지식경제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UAE 실사단이 늦어도 이달중 방한해 국내 원전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당국자 면담에 나설 예정이다.

UAE는 5000㎿(메가와트)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를 짓기로 하고 발주 입찰을 진행 중이다.

원전 약 4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투자금액만 200억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가 이 사업을 따낼 경우 올 1~6월 조선부문 총 실적과 맞먹는 수출 확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UAE측은 사전 심사 강화 차원에서 현지 실사를 긴급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UAE 실사단의 세부적인 국내 방문 일정 및 지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UAE 실사단의 갑작스런 방한에 맞춰 정부를 비롯해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한국컨소시엄은 총력준비 체제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