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티에스엠텍, …"원자력시장 확대 수혜주" |
한국경제 | 2009 |
국내에서 유일한 티타늄 가공업체인 티에스엠텍(066350)이 앞으로 발전플랜트 수주 및 매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커 주목해야 할 회사라는 한 국내 증권사의 호평이 주가상승에 힘을 보탰다. 키움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티에스엠텍은 앞으로 발전플랜트 수주와 매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며 "발전 시장은 진입이 쉽지 않아 그 동안 화공플랜트쪽에서 쌓아 온 업력을 바탕으로 진출을 준비해왔으며, 2005년도에 한전산하 6개 자회사에서 모두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웨스팅-도시바, 히다치, 미쓰비시 등에도 작년에 벤더로 등록했다"며 "이를 통해 티에스엠텍은 지난해 신고리 3,4호기 원전에 들어가는 콘덴서 6기를 512억원에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또 "작년 수주로 국내에서 발전향 B.O.P를 제작할 수 있는 업체는 기존 비에이치아이, 현대중공업뿐 아니라 티에스엠텍도 추가됐다"며 "2006년 61억원, 2007년 15억원에 불과했던 티에스엠텍의 발전향 매출은 작년 453억원으로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1억7000만달러.
특히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도시바-웨스팅 그룹에서 B.O.P 를 제작할 업체를 찾고 있는데 국내에서 B.O.P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비에이치아이와 티에스엠텍이 유일하다고 이 증권사는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
**************************************************************************************** 오는 7월 UAE 원자력에너지회사 600억불 원전 입찰 - 프랑스컨, 히타치+GE컨, 한 국컨소시엄 3파전 - 한전+현대건설+삼성건설+두산중공업 입찰 참여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총 600억 달러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입찰이 진행돼 국내 건설사의 수주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원자력에너지회사(ENEC)는 오는 7월 UAE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 입찰을 진행한다.
3세대 경수로를 채택한 이 원자력 발전소는 총 600억달러가 투자돼 5000MW의 발전소를 3단계로 나눠 2019년까지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ENEC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17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에 위치한 알바이야(Al-Bayyaa)에 1650MW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나머지 프로젝트는 추후
순차적으로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실시된 사전 자격심사(PQ, Pre-Qualification)에선 한전, 도시바, 아레바, GDF 수에즈, 토탈, 웨스팅하우스, 쇼그룹, 미국 GE(히다치 컨) 등 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 업체들이 입찰 자격을 얻었다.
오는 7월 진행될 가격 입찰에는 GDF 수에즈·아레바·토탈로 구성된 프랑스 컨소시엄, 히타치와 GE컨소시엄, 한전을 주축으로 한 한국 컨소시엄 등 3개 그룹이 참여해 수주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컨소시엄은 한전을 주축으로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두산중공업(034020)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컨소시엄은 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재 신형 경수로 원자로 모델인 APR 1400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140만kW급 신형 한국형 경수로 원자로인 APR1400(Advnced Power Reactor 1400)은 수명이 최대 60년으로 세계 최고의 원자력 모델로 알려져 있다. 현재 현대건설이 건설 중인 신고리 3·4호기가 APR 1400 모델이다.
한편 오는 7월 입찰이 진행되는 UAE 1단계 원자력 발전소는 9~10월경에 사업자가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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