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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M&A로 매출 1조원 시대 연다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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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가 적극적인 기업 인수 합병(M&A)을 통해 매출 1조원 시대를 연다.
대교는 14일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교육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인수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며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확장 정책을 주문한 주주들의 요구가 많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매출 1000억원 선의 기업이 대교의 M&A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교가 이날 밝힌 올해 기존 사업 매출 목표가 9000억원이기 때문이다. M&A를 통해 나머지 1000억원의 매출을 늘리겠다는 의미다.
대교는 올해 '눈높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8.8%늘어난 7877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또 '소빅스'와 '방과후 학교'도 각각 650억원과 340억원의 매출을 전망했다.
대교 관계자는 "솔루니와 차이홍 등 프리미엄 학습지의 매출을 늘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눈높이 학습지의 가격 인상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빅스 영업 조직을 활용한 전집류 매출을 늘리며 한글과 수학을 바탕으로 유아 전용 주간학습지를 새로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교는 이날 매출 8155억원, 영업이익 689억원, 당기순이익 594억원 등을 골자로 하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2004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줄어든 수치다.
대교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교의 시장 점유율은 39.0%로 구몬 28.1%, 웅진 17.9% 등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04년과 비교해 3%포인트 가량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며 2위 구몬과의 격차가 17%에서 11%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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