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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체들의 '웅진 따라잡기'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웅진그룹, 교육이외 사업 진출해 성공..타업체 신규사업 진출 '활발']
교육업체들이 '웅진 따라잡기'에 나서고 있다. 교육과 관련없는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한 웅진그룹처럼 신규사업을 통한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웅진그룹은 그동안 다른 교육업체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교육업체라는 이미지 때문에 다른 사업을 하기 힘들다는 통념을 깨고 과감히 신규사업에 진출, 그룹 규모를 끌어 올렸다.
웅진그룹은 지난 1980년 출판업체인 헤임인터내셔널(현 웅진씽크빅)을 모태로 설립된 이후 교육사업에 주력해 왔다. 1989년 웅진코웨이를 설립하면서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사업에 나섰다. 지금은 웅진코웨이의 매출이 1조2113억원(2007년말 기준)으로 웅진씽크빅의 매출(6902억원)의 2배 가까이 이르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섬유업체인 새한, 건설업체인 극동건설을 인수하고 태양광 사업에 뛰어드는 등 그룹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교육업체는 유동성이 많아도 회사 이미지 훼손 등을 우려해 신규 사업 진출이 쉽지 않다"며 "웅진그룹은 교육업체가 다른 부분으로 성장해 나간 좋은 사례로 꼽힌다"고 말했다.
교육업체들은 최근 '웅진 모델' 벤치마킹에 적극 나서고 있다. '눈높이 교육'으로 유명한 대교그룹은 해양심층수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대교그룹의 지주회사인 대교홀딩스는 11일 심층수 사업을 위해 설립한 ㈜강원심층수가 강원도 고성군에서 취수설비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강원심층수는 강원도, 고성군, 일본의 KBI시스템과 함께 설립한 민·관합작법인이다. 대교그룹이 100억원, 강원도와 고성군이 각각 40억원, KBI시스템이 20억원 출자했다.
대교그룹은 설비가 완공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강원도 청정해역의 수심 600m에서 하루 3000여톤의 해양심층수를 취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은 "해양심층수는 미용·건강 분야 등 다양한 완제품과 접목할 수 있어 지역의 산업도 활성화시키고 고용도 창출할 수 있어 커다란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몬학습', '빨간펜'으로 유명한 교원그룹도 교육사업 이외에 호텔, 생활건강 사업을 함께 해왔지만 규모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초 '비전 2015'를 선포, 교육사업의 역량 강화와 함께 정수기를 중심으로 한 생활문화사업의 확대를 목표로 내걸었다. 정수기 사업에서 2015년까지 업계 2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원 관계자는 "'웰스정수기'라는 브랜드처럼 인체에 유익한 건강한 물, 친환경적인 물이라는 것을 내세워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비데, 기능성 속옷, 기능성 화장품 등 웰빙 컨셉트에 맞춘 생활용품 시장을 더욱 강화해 교육사업과 함께 그룹의 주요 축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백진엽기자 jy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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