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하락세가 급해지며 투매가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의 시세변화란 무섭고도 잔인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맹수와도 같은 주식을 훌륭한 조련사는 어린아이를 다루듯 조심스레 접근하면서 달랠 수

있습니다. 훌륭한 조련사는 포악하고 잔인한 맹수가 날뛰고 있을 때도 그 놈이 제풀에 지쳐 진정될 것임을

알고 그 때를 기다릴 줄을 압니다.

   지금 이 주식은 하락세가 깊어지면서 곧 selling climax가 나타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장기 이동평균선의 기울기는 양(+)이므로 전저점인 870원을 깨고 내려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

마도 그 전에 하락세가 멈추게 될 것입니다. 주봉으로 볼 때 장대음봉 하나가 남지 않았나 판단됩니다.

   지금 이 주식의 하락 양상은 손실이 다음날의 투자자에게 축차적으로 이전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

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반전이 일어나기 어려우며 반드시 "selling climax" 가 나타나야 바닥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주가수준을 감안하고 챠트상의 위치를 고려한다면 마지막 투매 완성시 매수에 적

극 가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