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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KTIC)가 최소 1억달러에서 최대 2억달러 규모의 해외DR를 발행한다. 코스닥 등록기업 가운데 해외DR를 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 다. 한국기술투자 김형석 기획팀장은 10일 “오는 18일에 있을 정기주주총 회에서 해외DR 발행에 따른 정관변경을 실시할 예정이며 총 발행 규모는 최소 1억달러에서 최대 2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 은 “미국식 회계기준에 따른 재무작성과 현지 로드쇼 등을 감안할때 “해외DR 발행자금으로 나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나 국내기업의 나스닥 상장 지원자금으로 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투자의 이번 해외DR 발행에는 커스터디 업무를 시티뱅크와 뉴욕은 행이 맡게됐으며 주간사로는 미국의 골드먼 삭스와 JP모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술투자는 지난해 투자한 정보통신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올라 당 기순이익이 전년도 적자에서 436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는 245.6% 증 가한 1507억원으로 예상된다. 김형곤 기자/kimhg@naew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