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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사업ㆍ회수 다각화,순익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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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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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5 2006/06/09 15:08

게시글 내용

 

 

 한국기술투자 A019550
  코스닥  (액면가 : 500)      * 06월 09일 15시 08분 데이터   
현재가 1,570  시가 1,480  52주 최고  
전일비 ▲ 120  고가 1,650  52주 최저  
거래량 1,948,658  저가 1,460  총주식수 85,322,323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사업 다각화와 투자지역 다각화, 투자회수 다각화로 앞으로 3년간 매년 2배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오는 2008년에는 순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려 합니다"

국내 선두 벤처캐피털인 한국기술투자(KTIC)의 김형기 사장(사진)은 9일 "전통적인 벤처투자 및 회수 방식만으로는 증시상황에 따라 부침이 큰 만큼 인수합병(M&A),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을 통한 바이아웃(인수후 매각) 전략 등을 적절히 구사해 수익구조의 안정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증시가 좋을 때는 벤처투자 수익 및 투자조합 성공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하고, 경기침체시에는 기업구조조정투자와 지분투자후 경영지원으로 기업가치를 높인후 되파는 바이아웃 투자를 통해 수익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 3월초 산업발전법 개정으로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의 PEF 결성이 가능해지고 투자영역도 부실기업뿐 아니라 정상기업까지 확대됨에 따라 중소 벤처기업 구조조정에 전문성을 지닌 한국기술투자로선 새로운 호기를 맞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5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결성하는 등 벤처투자조합(500억원) 기업투자조합(500억원)을 포함해 총 1500억원의 신규펀드를 결성, 내년 이후의 수익에 대비해 씨를 뿌릴 계획이라고 김 사장은 밝혔다. 이를 통해 세후 당기순이익을 지난 해 116억원에서 올해 234억원, 2007년 468억원, 2008년에는 1000억원까지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KTIC는 올해 18개 투자기업을 증시에 상장(우회등록 포함)할 계획이다. 올해 상장 추진 기업은 온미디어(방송콘텐츠) 바텍(디지털 X레이) 이녹스(IT소재) 비에이치플렉스(FPCB) TLI(LCD 타이밍 IC) 파트론(핸드폰부품) 코아매직(모바일 메모리) JC엔터테인먼트(온라인게임) 아비스타(패션) 모건코리아(액츄에이터) 유진테크(PECVD) 디지피아(STB, Gapfiller) 미래나노텍(LCD 머티리얼) 등 18개사이다.

KTIC는 또 규모의 한계로 투자대상 발굴이 쉽지않은 국내 투자시장을 벗어나 중국 미국 등 해외 투자시장에도 적극 진출, 글로벌 투자 노하우 및 인맥을 활용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IC는 지난 해 쏠리테크 우리ETI 엘에이티 SSCP 등 6개사의 상장과 유진로보틱스 제넥셀 라이프코드 인쿠르트 등 7개사의 M&A 방식 우회상장을 성사시킴으로써 이들 기업에 총 268억원을 투자해 823억원의 고수익(3.1배)을 거두는 투자회수 다각화의 성공모델을 보여주었다.

창립 20주년(11월24일)의 해인 올해 글로벌 초우량 벤처 투자사로 본격 발돋움한다는 것이 회사 방침이다.

문병환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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