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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가 일거에 최소 35억원이상 대박을 터트리게 됐다.

인수합병(M&A)설로 연일 급등한 동일패브릭의 주식 6만주(7.9%)를 주당 2만원에 인수키로 했기 때문이다.

한기투의 취득예정일은 11월 25일이긴 하지만 동일패브릭이 12일 종가로 7만9000원에 마감된 것을 기준으로 할때 주식평가액은 47억원에 달한다. 동일패브릭은 8월만해도 주당 2만원에 미치지 못했으나 M&A설로 9월부터 집중적으로 오르기 시작해 4배이상이 오른 상태다.

한기투는 또 동일패브릭을 인수키로한 미국 신약업체인 바이럴제노믹스(VGX)에 50만달러를 투자하고 있어 ‘플러스 알파’도 기대되고 있다. VGX가 동일패브릭을 통해사실상 국내 상장기업으로 우회하게 된 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기투가 향후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차익을 남길 수 있게 된다.

한국기술투자관계자는 “VGX에 투자하게 되면서 국내 상장기업을 인수할 경우 인수가액으로 주식을 일부 인수키로 돼 있었다”며“동일패브릭에 대한 보호예수기간은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장내에 매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VGX가 이제 막 동일패브릭을 인수키로 한데다 임상실험단계에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라는 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 때문에 한기투는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증시 급락세로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결국 45원(2.26%)오른 203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연 3일 상승세를 탔다. 또

바이넥스트투자도 함박웃음 짓는 창투주의 하나. 바이넥스트투자도 VGX에 100만달러를 투자했기 때문이다.

한편 동일방직은 동일패브릭 총 보유주식 49만6782주 중 38만주25만주(50.09%)를 주당 2만원에 VGX와 관련투자자들에게 팔아넘기기는 했으나 11만6782주(15.39%)를 보유해 2대주주의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동일방직관계자는 "나머지 지분을 팔게 되더라도 장내에는 매도하지 못하기 때문에 급등한 주가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동일방직은 전날 한국계 미국인 과학자인 조셉 김이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 VGX이동일패브릭 주식 25만주(32.95%)와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GX는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허가를 받아 새로운 에이즈치료제(VGX-410ㆍ제품명 픽토비어) 에 대해 53명의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기술투자 A019550   코스닥  (액면가 : 500)      * 10월 12일 16시 55분 데이터    현재가 2,035  시가 2,140  52주 최고   전일비 ▲ 45  고가 2,285  52주 최저   거래량 32,845,969  저가 2,000  총주식수 83,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