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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근기자] 한라공조가 비용절감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업계 구조조정 기대감이 겹치며 강세다.21일 한라공조(,,)는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5월17일 이후 3개월여만에 주가 1만원 회복을 타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한라공조의 2분기 실적과 관련 환율 등 경영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비용절감 노력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보여준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여기에 업계 구조조정 과정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도 주가상승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김학주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21일 "최근 델파이가 인력감축을 비롯한 다운사이징을 본격화하고 있고, 비스티온도 사업 분할매각 등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들의 구조조정이 컴프레서(compressor) 시장에서 한라공조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컴프레서 시장에서 델파이의 시장점유율은 20%, 비스티온은 1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라공조는 6% 수준이다. 김 연구위원은 또 "자금난에 허덕이던 델파이와 비스티온은 그동안 현금회수를 위해 저가수주를 일삼아 경쟁업체들에게 피해를 줬다"며 "이들의 구조조정 후 저가수주가 약화될 것으로 보여 한라공조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며 점유율을 올려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와 함께 "최근 발레오가 한라공조의 지분 70%를 갖고 있는 비스티온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현대차 그룹이 부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한라공조를 둘러싼 지분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한라공조에 대한 지분경쟁은 좀 더 두고봐야 할 사안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향후 한라공조를 둘러싼 업계 동향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라공조 (018880) Halla Climate Control Corp. 자동차 공조시스템 분야 국내 1위 업체 거래소 기계

누적매출액	12,899억	자본총계	5,956억	자산총계	9,463	부채총계	3,507억
누적영업이익	731억	누적순이익	998억	유동부채	3,186억	고정부채	321억

수익성 분석의견 동 기업의 매출액은 계속 늘어나 최근에는 결산 대비 6.8%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12개월간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줄어 최근에는 5.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