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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미 39기의 회계년도를 맡고 있는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대단히 낮은 편이며, 최근 수개년간 별 볼 일 없어왔지만, 최근 2개분기의 변화는 의미심장하다.
여기에는 현대/기아차의 약진과 GM대우의 해외공급량 호조, 원화약세에 따른 환차수혜 등이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동사를 놓고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부분이, 탁월한 재무제표이다. NAV와 순유동자산, 당좌자산과 현 시가총액을 확인해보라. 죽은 그레이엄이 관을 열고 나와 매수했음직한 지표이다.
요약재무정보
(단위 : 천원) |
구 분 | 제39기 반기 | 제38기 연간 | 제37기 연간 | 제36기 연간 | 제35기 연간 |
---|---|---|---|---|---|
2008년 | 2007년 | 2006년 | 2005년 | 2004년 | |
[유동자산] | 161,233,012 | 145,958,223 | 155,036,435 | 130,843,831 | 114,973,125 |
ㆍ당좌자산 | 152,252,084 | 138,606,335 | 145,821,509 | 125,647,246 | 108,950,435 |
ㆍ재고자산 | 8,980,928 | 7,351,888 | 9,214,926 | 5,196,585 | 6,022,690 |
[비유동자산] | 31,635,718 | 43,704,301 | 37,395,842 | 40,932,282 | 57,219,489 |
ㆍ투자자산 | 20,349,315 | 31,451,904 | 26,600,517 | 30,616,203 | 46,181,430 |
ㆍ유형자산 | 11,268,773 | 11,245,237 | 10,617,717 | 9,700,985 | 10,989,200 |
ㆍ무형자산 | - | - | - | - | - |
ㆍ기타비유동자산 | 17,630 | 1,007,160 | 177,608 | 615,094 | 48,859 |
자산총계 | 192,868,730 | 189,662,524 | 192,432,277 | 171,776,113 | 172,192,614 |
[유동부채] | 56,865,991 | 58,076,630 | 53,437,449 | 36,053,107 | 36,679,599 |
[비유동부채] | 6,031,735 | 4,942,046 | 8,847,962 | 12,138,897 | 17,237,556 |
부채총계 | 62,897,726 | 63,018,676 | 62,285,411 | 48,192,004 | 53,917,155 |
[자본금] | 4,063,157 | 4,063,157 | 4,063,157 | 4,063,157 | 4,063,157 |
[자본잉여금] | 1,277,442 | 1,277,442 | 1,277,442 | 1,277,442 | 1,277,442 |
[자본조정] | (491,116) | (491,116) | (491,116) | (491,116) | (491,116) |
[기타포괄손익누계액] | 1,884,714 | 2,540,881 | 2,939,096 | 6,625,179 | 6,309,368 |
[이익잉여금] | 123,236,807 | 119,253,484 | 122,358,287 | 112,109,447 | 107,116,608 |
자본총계 | 129,971,004 | 126,643,848 | 130,146,866 | 123,584,109 | 118,275,459 |
매출액 | 65,822,609 | 111,568,111 | 102,932,779 | 102,015,864 | 117,098,382 |
영업이익(손실) | 762,055 | (4,661,879) | (1,753,590) | (601,385) | 2,680,360 |
계속사업이익(손실) | 3,983,323 | (2,864,233) | 10,489,410 | 7,322,268 | 8,568,972 |
당기순이익(손실) | 3,983,323 | (2,864,233) | 10,489,410 | 7,322,268 | 8,568,972 |
[( )는 부(-)의 수치임
동사의 고집스런 현금사랑 정책과 이에 따른 이자수익은 왠만한 영업적자를 세후순익 기준으로 흑자로 돌려놓을 정도로 파워풀한 것이다. 이 정도면 이 회사의 금융사업(?)도 영업이익에 포함시켜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년의 경우도 사실 너끈히 50~60억 이상의 흑자로 돌릴 수 있는 구조인데, 지분법평가손실이 무려 52억에 달하는 바람에 순익기준 흑자유지에 실패하였다. 그러나 지분법손실은 장부상 손실이기에 현금은 더욱 증가했다. 07년 대비해 08년 반기 현재 당좌의 증가규모를 보라. 올해는 반기까지의 추세와 영업/환율구조라면 100억 가까운 흑자가 기대된다. 이는 최근 5년래 최고의 순익규모이다.
영업적인 RISK는 매우 단순하다. 제품 자체가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가 아니며, 한라공조 등 경쟁사업자도 다수 존재한다. 지난 3개년간 영업적자를 내온 사실에서 알 수 있듯, 올해와 같은 완성차업계의 호황기가 아니면 영업적자를 탈피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어찌보면 이러한 영업현황이 동 사의 경영진이 더욱 더 현금을 사랑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재무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유일한 RISK는 보통 이러한 재무제표를 갖고 있는 회사와 어울리지 않게 배당이 너무 짜다는 점이다. 07년의 배당은 없었으며, 06년의 배당은 주당30원이었다. 그렇다. 300원이 아니라 30원이다.
지극히 사적으로는 이런 회사에 들어가서 한 20억 정도만 적극적인 투자자산 운용을 해보는 게 직업적인 소망이기도 하지만, 이런 보수적인 회사일 수록 장내 운용은 하지 않는 편이다. 혹시나 해서 반기보고서나 감사보고서를 쳐다봐도 채권 및 예적금 등만을 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출업체에 그 흔한(?) KIKO 따위도 하나도 없다.
거듭 말하지만 올해는 동 사에 있어 최고의 해다.
영업환경, 환율(수출금액이 20% 이상 증가되는 효과), 금리(이자수익이 많은 회사는 고금리가 좋다) 3박자가 근래
들어 최고의 해를 만들 것이다.
단점? 단점은 환율과 금리는 언제고 다시 내려가기 시작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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