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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4일 한라공조에 대해 환율 상승과 비용 절감으로 깜짝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100원을 유지했다.

공정호 애널리스트는 "수출 호조와 환율 상승, 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339억원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매출액은 현대차 그룹의 해외 생산 물량 증가로 해외 직수출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원자재 가격 인상과 가격 인하 압력 증대로 6%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8.0%를 기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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