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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공조, 뒤늦은 증시 급락 후폭풍게시글 내용
액면분할 이후 첫 거래를 시작한 한라공조가 예상과 달리 큰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10일 증시 폭락 사태에서 재수좋게 벗어나 있던 주가가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한라공조 주가는 전날보다 500원(5.49%) 내린 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지만 종합주가지수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거래량은 25만여주. 액면분할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거래량은 아니다. 액면분할 이전 거래량이 평균 2만주였던 점을 감안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앞서 한라공조는 지난 3월5일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줄이는 액면분할을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액면분할로 한라공조의 주식수는 1067만6000주에서 1억676만주로 늘어났다.
한라공조는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집에 따른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액면분할로 유동성 부족이 해소될 경우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매매 첫날 주가는 급한 하락세를 보였다. 조용준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액면분할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한라공조는 지난 10일 증시 급락의 여파를 전혀 받지 않았다"며 "뒤늦게 당시 하락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시 삼립산업 한국프랜지 평화산업 등 다른 자동차 부품주들은 10~20% 가량 급락했다. 장초반 10% 이상 떨어진 것도 이같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 하지만 유동성 문제가 해소됐다는 점, 실적이 좋다는 점, 증시가 큰폭으로 올랐다는 점 등이 작용하며 하락폭이 희석됐다는 분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액면분할이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지만 거래 유동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머니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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