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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게시글 내용
녹색경제신문 =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4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Editors' Choice Awards)'에서 21개 차종이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카 앤 드라이버는 현재 자동차 시장에는 500대 가량의 차량이 출시됐고,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는 이 중 수백 대의 차량을 혹독하게 테스트한 결과와 경쟁업체와의 순위를 비교해 최종 목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총 138의 차량이 어워즈에 선정됐고, 그 중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총 21개의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또, 토요타그룹 9개 차종, GM그룹 15개 차종, 포드 10개 차종 등 다른 자동차 그룹에 비해 많은 차종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반떼 N, 쏘나타, 코나,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등 7개 모델이 어워즈 명단에 올랐다. 또, 기아는 EV6, EV9, K5, 니로, 텔룰라이드, 카니발 등 6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제네시스는 럭셔리 차종으로 포르쉐, 캐딜락, BMW, 벤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해 주목을 받고 있다. GV60과 GV70 전동화 모델은 럭셔리 전기 SUV 분야에서 캐딜락 리릭과 함께 선정됐다. 또, GV80 전동화 모델은 럭셔리 전기차 분야에서 BMW i7, 포르쉐 타이칸, 루시드 에어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어 G70은 엔트리 럭셔리 자동차 분야에서 BMW 3 시리즈와 함께 선정됐고, G80은 중형 럭셔리 자동차 분야에서 BMW X5, 포르쉐 카이엔, 볼보 XC90과 동시에 뽑혔다. 또, GV70은 콤팩트 럭셔리 SUV 분야에서 벤츠 GLC-클래스 및 포르쉐 마칸과 함께 이름을 올렸고, G90은 대형 럭셔리 자동차 분야에서 BMW 7 시리즈 및 벤츠 S 클래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카 앤 드라이버는 G90에 대해 클래스에 적합한 디자인과 내장재 품질을 갖췄고, 승차감은 조용하고 부드러우며, 다양한 기본 옵션이 탑재된 2가지의 간단한 가격 구조가 장점 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에도 카 앤 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9',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되며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꾸준하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총 165만 2821대를 판매하며 미국 진출 이후 최대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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