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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 일만 남았다"… 테슬라로 우르르게시글 내용
국내투자자 이달 2551억 사들여
6개월만에 순매수… 美주식 1위
주가 떨어지자 '저가 매수' 공략
4분기 실적 회복이 최대 관심사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서학개미의 '국민주' 자리를 되찾았다.
29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상장지수상품(ETF)을 포함해 이달(1~27일) 들어 국내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미국주식은 테슬라로, 1억8786만달러(한화 약 25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4월(2억4437만달러·3319억원) 이후 첫 월간 기준 순매수 전환이다. 앞서 △9월 1억8456만달러(2506억원) △8월 1772만3926달러(241억원) △7월 1억429만달러(1416억원) △6월 5억9240만달러(8045억원) △5월 2123만달러(288억원) 등 5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되는 흐름이다.
테슬라가 미국주식 순매수 금액 기준 1위를 탈환한 것은 1월(2억8161만달러·3824억원) 이후 처음이다. 3월에는 8717만달러·1184억원 순매수했으나 순매수 3위에 그쳤고, 2월엔 1억8354만달러(2492억원) 순매도에 그친 바 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최근 한 달 17% 이상 급락한 상태다. 최근 발표한 3분기 판매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다.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친 여파로 순이익(2조5000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44% 급감했다.
하지만 연초 이후 테슬라 주가는 113.64달러에서 지난 27일 종가(현지시간) 종가 207.68달러까지 오르며 여전히 91.77% 높은 수준이다. 대형 기술주인 애플(34.50%), 마이크로소프트(37.66%), 아마존(48.85%) 수익률을 웃도는 수치다.
보관금액 기준으로도 여전히 테슬라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보관금액은 113억6090만달러(15조4281억원)으로 집계됐다.
애플 보관금액 48억1579만달러(6조5398억원)은 테슬라 보관금액의 3분의 1 규모에 그친다.
테슬라 주가 향방을 결정 지을 요인은 4분기 실적 회복 여부로 꼽힌다.
함형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에 대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도 테슬라 판매는 견조하다"며 "이미 낮아진 실적 눈높이에서 4분기 실적 발표 때 매출총이익률(GPM) 방어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2024년 성장 가이던스가 주가 반등의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실적은 10월 초 추가 가격 인하에 따른 판매 대수 증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다만 (연간 판매 목표치인) 180만대 달성을 위한 추가 가격 인하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11월 말 사이버트럭 출시와 함께 2024년 완전자율주행(FSD) 상용화가 기대된다"며 "신공장의 감가상각비 부담을 상쇄할 판매 증가가 확인되는 11월 초 이후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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