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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형들” 함께 달리는 현대모비스…영업이익 20% ‘쑥’게시글 내용
현대차·기아 글로벌 판매 호조에
모듈·핵심부품 공급 크게 늘어나
LG전자, 가전·전장덕 실적 신기록
금호타이어, 영업익 4045% 기록
LG전자가 전장(VS)·가전(H&A) 사업의 호조로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잡으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같은 날 현대모비스·삼성중공업 등 크고 작은 기업들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호실적을 냈다.
27일 LG전자는 컨퍼런스콜을 열어 3분기 매출 20조7094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3분기 기준으로 매출·영업이익은 모두 역대 최대치에 준한다. 특히 영업이익은 3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 기업도 양호한 3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27일 현대모비스는 3분기 매출 14조 2302억원, 영업이익 69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8% 늘었다. 매출은 3분기 기준 최고를 달성했다. 완성차 기업으로의 핵심 부품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 가장 크다. 고부가 제품인 전동화 물량도 확대됐다.
현대차그룹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는 3분기 매출 7457억 9800만원, 영업이익은 452억4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 35.96% 높아졌다. SI 부문은 3분기 매출이 23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 감소했다. IT 아우소싱 부문은 3558억원으로 1.4% 감소했다.
금호타이어는 3분기 매출 9775억 4000만원, 영업이익은 961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과 같은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4045% 성장했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건 지난해 치솟았던 운임과 원자재가격이 안정화된 영향이 크다.
HL만도는 3분기 매출 2조 1191억원, 영업이익 8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6.4% 상승했다.
삼성중공업은 올들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규모 증가세를 이어갔다. 27일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255억원, 영업이익 758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매출은 하계휴가, 추석 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라는 계절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1조9457억원)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 증가로 지난 2분기(589억원) 대비 29% 늘었다.
두산밥캣도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27일 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3660억원, 영업이익은 29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일시적 수요증가를 고려할 때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 줄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적극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0.7%p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7일 제일기획은 3분기 매출은 1조783억원, 영업이익 934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4.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수치다. 매출총이익은 같은 기간 0.2% 감소한 4009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업계는 전체 매출액에서 광고사가 협력사에 지급해야 할 비용 등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외형 지표로 사용한다.
동국제강그룹은 철강 사업 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올 3분기 각각 1054억원, 31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 6월 동국제강은 지주사인 동국홀딩스, 사업회사인 동국제강(옛 열연사업 부문)과 동국씨엠(옛 냉연사업 부문) 등 3사로 인적 분할했다. 이날 공시는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별도 기준 3분기 실적이다.
분할 후 동국제강의 3분기 매출은 1조790억원, 영업이익은 1054억원으로 집계됐다. 분할 전 열연사업 부문의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9%, 6.7% 감소했다.
동국씨엠은 3분기 매출 5542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할 전 냉연사업 부문의 작년 동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8.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5.7% 증가했다.
종근당, 대웅제약 등 제약사들도 3분기 호실적을 이어갔다. 종근당은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53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3962억원으로 4.1% 늘었다.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등 기존 제품과 황반변성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 등 신규 제품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대웅제약은 올 3분기 매출이 3030억원, 영업이익이 3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5%, 12.8% 증가했다. 다만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직전 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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