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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금일 폐장 후에 ‘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Barron’s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동향을 분석했을 때, 테슬라 이익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기업 ▲ BYD(선전)는 ‘23년 3분기 예비실적발표에서 순이익을 13억~16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 8억 달러 미만을 대폭 상회하는 것이었으며, BYD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씨티의 Jeff Chung 애널리스트는 “BYD는 매출 증진과 함께 고가 자동차 판매비중이 확대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외신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이처럼 고가의 자동차 판매비중이 상승하는 것은 테슬라에게도 호재가 된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차례 가격인하를 단행해야 했는데, 고가 자동차 선호가 유지될 경우에는 테슬라 차량이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BYD는 ‘23년에 1~3분기에 걸쳐 배터리전기차 판매량을 80%나 증가시켰다. 반면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 차량 판매량 증가율이 45% 정도로 나타났고, 중국 배터리전기차 시장은 22% 성장만을 보이고 있다. 이는 BYD와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대부분의 전기차 기업들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테슬라와 BYD 두 기업은 흑자를 거두면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