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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영향으로 미국 내 생산비용이 늘어나고 미국 내 구인난이 심화될 것으로 봤다. 파업이 장기화하면 신차 가격이 상승하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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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UAW는 임금협상이 14일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파업을 예고했다”며 “포드와 GM은 4년 간 9~14.5% 수준의 임금인상과 일회성 보너스를 제시했으나 UAW는 4년 간 40% 임금인상 요구 수준을 30%대 중반으로 낮추는 데 그쳐 아직 간극이 크다”고 했다.
미국 노사협상 역시 한국을 닮아가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임금협상이 14일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파업을 예고했다”며 “포드와 GM은 4년 간 9~14.5% 수준의 임금인상과 일회성 보너스를 제시했으나 UAW는 4년 간 40% 임금인상 요구 수준을 30%대 중반으로 낮추는 데 그쳐 아직 간극이 크다”고 했다.
파업이 시사하는 바로는 미국 내 생산 비용 증가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UAW 소속 공장이 아니더라도 임금을 인상시켜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내 구인난이 심화될 것으로도 봤다. 미국 정책과 전략에 따라 미국 내 공장 건설이 늘어나는 가운데 다른 공장의 임금 수준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완성차뿐 아니라 미국에 공장을 짓는 부품업체들도 구인난과 이에 따른 비용 상승을 겪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국내 파업 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봤다. 노조 인구 피라미드 변화와 노조 가입 비율 하락, 인력 내 기술, 생산, 정비직 비중 하락에 따른 영향이다.
미국 UAW 파업이 길어지면 신차 가격이 상승하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반사이익 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봤다. 미국 업체에 납품하는 부품업체는 일부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다만 HL만도(204320)와 한온시스템(018880)은 고객별 매출 비중과 미국 내 생산 비중을 감안하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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