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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 노사가 18차례에 걸친 임금협상 교섭 끝에게시글 내용
지난 30일 충청남도 보령시 제너럴 모터스(GM) 보령공장을 방문한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GM 한국사업장 신임 사장이 6단 자동변속기 생산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지엠(GM) 노사가 18차례에 걸친 임금협상 교섭 끝에 성과급 1000만원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8일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18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성과급 등 1000만원 지급과 기본급 7만원 인상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협상 타결 시 일시금 500만원을 비롯해 성과급 250만원과 격려금 250만원 등 총 10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노사는 기본급 7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과 함께 조립T/C수당과 정비 5단계별 수당을 각각 1만원, 7000원 인상하는 것에 합의했다.
또 수익성과 생산성에 기반한 생산직 성과급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임금 교섭 종료 후 1개월 내로 노사 특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노조는 오는 12~13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 찬성률이 절반을 넘지 못하면 사측과 재협상을 해야 한다.
노사는 지난 6월 첫 상견례 이후 이날까지 18차례에 걸쳐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했다.
노조는 17차 교섭까지 사측과 합의점을 이루지 못하자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오는 11~13일 사흘간 부분 파업을 결의하기도 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 도출에 따라 11~13일 예정됐던 부분 파업을 철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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