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내용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0.3~0.5% 수준의 상승세로 출발했고 상승 폭은 점점 더 커졌습니다. 이날 다우는 0.68%, S&P500지수는 0.98% 올랐고 나스닥은 1.39% 뛴 15448.12로 마감됐습니다. 그동안 사상 최고치 행진에서 뒤처졌던 나스닥이 다시 사상 최고치에 오른 겁니다. 이날 S&P500지수의 11개 업종이 모두 다 오르는 등 무차별적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이날 수십 개 기업이 내놓은 3분기 실적이 좋았던 것도 이날 장세를 달궜습니다. 전날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이 월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아침 포드가 주당순이익(EPS) 51센트를 기록해 월가 예상(27센트)을 훌쩍 넘었고 실적 전망치까지 높였습니다. 포드는 이날 8.6% 급등했습니다. 머크도 EPS 1.75달러로 예상치를 20센트 상회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가 판매되면 내년에 50억~70억 달러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해 6.1% 올랐습니다. 포드, 머크 외에도 이날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전망치를 높인 곳이 노스럽 그루먼, WPP그룹, 소니, 캐리어, 시리우스XM 등 많습니다.
페이스북은 12월부터 사명을 메타(Meta)로 바꾸고 메타버스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1.5%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날도 3.8% 폭등했습니다. 주식 콜옵션 매수가 폭발하면서 감마스퀴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수요일까지 테슬라 옵션 거래액이 9000억 달러에 달합니다. 미국 주식 옵션 시장에서 거래된 돈의 절반 규모입니다. 테슬라 주가가 1100달러, 1200달러에 달할 것이란 콜옵션 거래가 가장 많았고 2000달러 베팅도 상당합니다. 이 옵션은 29일 만기를 맞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이 흠잡을 데 없이 좋았던 데다 '빅 숏' 마이클 버리까지 두 손을 들면서 더는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할 사람이 없다는 말이 나온다. 이런 낙관론이 투기적 콜옵션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업들 실적이 좋게 나오자 장 마감 뒤 실적 발표가 예정됐던 애플, 아마존도 장중 2% 이상 오르면서 시장 오름세를 주도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2.5%, 1.59% 오른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오후 4시 넘어 공개된 실제 실적은 실망스럽습니다. 우려했던 공급망 혼란의 여파가 애플과 아마존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