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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 현상에 동남아 부품조달 차질
반도체 등 핵심 부품 부족으로 인해 일본의 자동차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재무성이 20일 발표한 올 9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3.0% 증가한 6조8,412억엔(약 7조328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자동차 수출액은 5,863억엔에 그쳐 40.3%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수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주력 시장인 미국에 대한 전체 수출액도 3.3% 줄었다. 일본의 자동차 수출이나 전체 대미 수출이 감소한 것은 7개월 만이다.
이 영향으로 자동차가 일본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 4~9월의 13.8%에서 9월 한 달간은 8.6%로 급감했다.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부품공장이 밀집한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부품을 제대로 조달하지 못해 생산량 감축 사태를 겪고 있다.
주요 일본 자동차 대기업의 전체 감산 물량은 지난 8월 말 현재 약 93만대에서 9월 들어 170만대로 급증했다. 이는 작년 생산 물량의 약 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본 최대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는 올 9~10월 생산 계획 물량을 76만대 줄였다.
부품 부족으로 인한 일본 자동차업계의 감산은 내달까지 계속될 것으로 알려져 자동차 수출 감소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본의 9월 전체 수입액은 원유 도입 가격이 치솟은 영향으로 38.6% 급증해 9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7조4,640억엔)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은 올 9월에 6,228억엔의 무역적자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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