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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이디파워, '2021 자동차 브랜드 충성도' 조사 (자료=제이디파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현대차가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 충성도 조사'에서 7위를 기록,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기아는 지난해와 같은 6위를 차지했다.

1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 J.D. Power)가 지난해 6월~올해 5월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조사한 결과, 재구매율은 현대차가 51.0%, 기아가 52.2%로 각각 7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일반 자동차 브랜드에서 일본 스바루는 61.8%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도요타( 61.1%), 혼다( 59.3%), 램( 56.8%), 포드( 53.9%) 순이다.

기아는 52.2%로, 지난해( 51.3%)보다 재구매율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8위( 47.4%)였던 현대차( 51.0%)는 재구매율이 3.6%포인트 오르며 쉐보레( 49.2%)를 제치고 7위에 올랐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렉서스( 51.6%)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포르쉐( 50.2%), 메르세데스-벤츠( 47.0%), BMW( 45.6%), 아우디( 45.5%) 등이 뒤를 이었다.

제이디파워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대리점이 문을 닫아 소비자들이 직접 방문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딜러를 통해 차량을 구입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충성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고객 충성도는 다음 차량을 거래하거나 구매할 때 동일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차량 소유자의 비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