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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상반기 유럽시장 점유율 BMW 제치고 4위게시글 내용
상반기 점유율
7.6%…전기차 판매
94.6% 늘어
6월 점유율은
8.2%…2개월 연속 8%대
현대차 투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BMW 그룹을 제치고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판매량 기준 4위를 차지하면서 작년 연간 점유율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6월 유럽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1% 많은
49만4천
15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24만2천
922대로 작년보다
39.3% 늘었고, 기아는
25만1천
236대로
4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648만6천
351대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27.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7.6%로 작년 동기보다
0.7%포인트 증가하면서 그룹별 순위에서
BMW(
7.2%)를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현대차의 점유율은
3.7%로
0.3%포인트 늘었고, 기아는
3.9%로
0.4%포인트 증가했다.
폭스바겐(
26.2%), 스텔란티스(
21.3%), 르노 그룹(
8.7%)은 1∼3위를 차지했고, 현대차·기아와
BMW 다음으로는 토요타(
6.3%), 다임러(
5.7%), 포드(
4.8%), 볼보(
2.6%), 닛산(
2.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점유율 7%(
7.0%)를 달성했던 현대차·기아가 또 한번 역대 최고 연간 점유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가 투싼(7만7천
50대), 코나(5만9천
184대),
i20(3만3천
235대) 순으로, 기아가 씨드(6만1천
925대), 스포티지(4만9천
497대), 니로(4만3천
342대)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친환경 모델만 놓고 보면 니로가 4만3천
342대(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2만1천
877대, 전기차 2만1천
46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코나 3만8천
152대(전기차 2만4천
412대, 하이브리드 1만3천
740대), 투싼 2만7천
563대(하이브리드 2만2천
58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천
974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전기차는 5만5천
875대로 작년 상반기보다
94.6% 늘었다. 아이오닉 5는 5월
414대에서 6월
994대로 판매량이 늘며 누적 1천
408대가 팔렸다.
현대차·기아의 6월 한 달 판매량은
10만5천
656대(현대차 5만4천
946대, 기아 5만
710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1.7% 늘었다.
이 기간 유럽 전체 산업 수요(
128만2천
503대)는
13.3% 증가했다. 현대차·기아의 6월 점유율은 작년보다
2.1%포인트 상승한
8.2%로 두 달 연속 월별 점유율은 8%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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