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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기후 변화 해결을 위한 입법 패키지 ‘핏포55(Fit For 55)’를 발표했다게시글 내용
유진투자증권 분석
- EU 신차 평균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치 37.5%→55%
- EV 비중 40~50%였으나 60~70%로 확대돼야
- 모든 주요도로에 150㎞간격 수소 충전소 설치 제안
- "수소 트럭 현대차, 수소연료전지모듈 현대모비스 수혜 클 것"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기후 변화 해결을 위한 입법 패키지 ‘핏포55(Fit For 55)’를 발표했다. 탄소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운송 분야에 대한 규제 강화 내용이 포함돼 있어, 국내 전기차 및 수소차 밸류 체인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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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EU 집행위는 기후 변화 핏포55를 발표했다. 내용 중엔 전체 탄소 배출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운송 분야에 대한 규제 강화가 다수 포함됐다. 이에 자동차 산업 규제 강화로 전기차(EV) 전환을 기존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달성해야 하며 2035년까지 EU 내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2030년 EU에서 판매되는 신차 평균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치가 기준 37.5%에서 55%로 강화됐다. 기존 목표 규제를 맞출 수 있는 EV 비중은 40~50%였으나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선 EV 비중이 60~70%로 확대돼야 한다. 2035년부터는 EU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는 탄소 배출이 없는 ZEV(Zero Emission Vehicle)이 돼야 한다.
EU 집행위는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에 따라 늘어나는 EV에 대비해 충전 인프라도 확충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든 주요 도로의 최소 60㎞ 간격으로 전기 충전소를 설치하고 최소 150㎞ 간격으로 수소 충전소가 설치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35년부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모든 하이브리드 차종의 판매가 금지되는 것”이라며 “신형 자동차의 라이프 싸이클이 최소 5~7년 정도 되는 것을 감안하면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신차 출시가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이번 EU의 발표는 국내 전기차 및 수소차 밸류 체인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2030년까지 새로운 목표치 달성을 위해 완성차 업체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더 빠르게 확대해야 하기 때문이고, 특히 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입법화된 점을 주목하면 수소 트럭 생산 능력을 보유한 현대차(005380)와 수소연료전지모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012330)의 수혜가 클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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