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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한온시스템 '글로벌 숏리스트' 선정…게시글 내용
[마켓인]한온시스템 '글로벌 숏리스트' 선정…역대급 몸값 '변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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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1.06.30 19:47 | |||
한온시스템 숏리스트에 칼라일 등 선정 미래차 열공조 시스템 게임체인저 평가 관건은 가격…'최대 6조~7조원' 전망 본입찰 전까지 원매자 모으기 안간힘[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시가 총액만 8조원을 넘는 한온시스템(018880) 인수전이 글로벌 원매자들의 각축전으로 판이 좁혀졌다. 다만 8월로 예정된 본입찰 전까지 추가로 원매자들이 참전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본입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숏리스트 선정 이후 통상적인 약 6주~8주간 실사를 진행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8월 중 본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한온시스템 몸값을 의식한 원매자들이 컨소시엄 논의 등을 꾸준히 진행하는 상황에서 본입찰 전까지 원매자들의 추가 참여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온시스템의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거래지분 가치만 6조~7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으면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어 부담이 적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같은 시기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요기요 인수전이 예상 밖 변수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원매자 확보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업다.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에어컨 등 공조기(열관리) 전문 제조업체로 일본 도요타의 자회사인 ‘덴소’(DENSO Corporation)에 이어 글로벌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한앤코가 한국타이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온시스템 전신인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69.99%를 약 3조8000억원에 미국 비스테온그룹에서 인수했다. 한앤코는 당시 한온시스템 주식 50.5%를 2조7512억원에, 한국타이어는 19.49%를 1조617억원을 매입했다. 업계에서는 한온시스템이 보유한 기술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특히 전기차 핵심부품으로 꼽히는 ‘히트펌프’와 ‘전동 컴프레서’(e-compressor) 등의 열관리 부품은 이른바 ‘게임 체인저’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온시스템은 현재 현대차(005380)와 폭스바겐 그룹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열관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시장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바뀌면서 60%대에 달하던 현대차 그룹 의존도도 40%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관건은 몸값이다. 7년 전 한앤코 컨소시엄이 인수했을 때와 비교하면 보유 지분 가치가 2배 가까이 치솟은 상황이다. 예상 수준에 매각이 이뤄진다면 2015년 홈플러스 인수(7조2000억원)를 넘어 국내 바이아웃 역대 최고가 경신이 유력하지만 아직 결말을 점치기는 이르다는 게 업계 평가다. 여러 요인을 차지하고서라도 수조원에 달하는 금액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LG그룹 등 국내 대형 원매자들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해외 원매자들조차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를 조율 중인 상황에서 가격 협상에서 난항을 겪을 경우 중간에서 발을 뺄 수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몸값이 비싼 매물은 엑시트(자금회수)에 성공했을 경우 큰 수익을 얻지만 반대로 받아낼 원매자가 제한적이어서 리스크도 크다”며 “원매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인수 의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매각 측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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