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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내달 글로벌 3위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와의 합작법인게시글 내용
LG전자가 내달 글로벌 3위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와의 합작법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올 들어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 자동자 전자장비(전장) 관련 손자회사 3곳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엔 중국 전장 관련 자회사에도 자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된다. 합작법인 설립 결정, 물적분할, 인력 재배치 등 얼개작업이 마무리된 이후 본격적인 사업확장을 위한 자금수혈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 사업거점 구축하고, 사업화 자금 수혈 속도
LG전자가 최근 공시한 기업집단현황공시에 따르면 지난 4월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중국 난징 소재 전장부품 생산법인(LG Electronics Nanjing Vehicle, LG ENV) 유상증자 참여 승인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LG전자가 앞서 난징 경제개발구와 조인식을 갖고, 현지 공장에 3억 달러(약 3400억원) 투자를 약속했던만큼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LG전자는 LG ENV 내 전기차 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 부품설비 등 생산라인 증설 청사진을 밝혔었다.
LG ENV은 이번 유상증자와 생산라인 강화 작업 등을 통해 LG전자 내 전장부품 핵심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 난징 지역에는 LG전자 외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공장과 LG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장도 자리잡고 있어 관계기업들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LG ENV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통하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2016년 LG전자가 100% 자회사로 세운 곳이다. 설립 이래 꾸준한 성장을 지속, 사업개시 5년차였던 지난해 처음으로 당기순이익(17억1900만원)을 내는 성과를 일궜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대표적인 전장 자회사인 ZKW Holding GmbH가 5000만원, ZKW Austria Immobilien Holding GmbH이 2억4200만원의 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는 점과 비교하면 성과는 더욱 도드라진다. LG전자 전체 VS사업부문의 경우엔 2013년 사업 첫 발을 뗀 이래 아직까지 흑자를 낸 적이 없다. 올해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것이 회사 목표다.
◆ 올해 VS부문 예상투자액 6138억…전년比 30% 증액
LG전자는 전장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만큼 올해 역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회사가 구상한 ▲카 인포테인먼트(자체사업부) ▲차량용 조명(자회사 ZKW)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등 3대축이 올해 드디어 완성된다.
LG전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엔 VS부문 설비 및 연구개발(R&D)에 부문 연매출(580억1500만원)의 8%에 해당하는 4721억원이 투입했다. 올해는 이보다 30% 가량 증액된 6138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 1분기 중 이미 연간 예상투자금액의 18.3%인 1122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된다.
증권가에서는 LG마그나의 올해 매출을 기존 LG전자 파워트레인 사업의두 배 수준인 5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2년엔 1조원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LG전자 또한 합작법인의 매출 성장률이 2025년까지 연평균 50%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실화할 경우 20205년 LG마그나 연매출은 2조원 수준이다.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앞서 미국 미시간주와 중국 난징에 각각 LG마그나 산하 자회사도 세워둔 상태다.
2018년 인수한 차량용 헤드램프 자회사 ZKW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해외사업장을 늘리고 있다.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링을 위해 올해 체코 올로모우츠에 법인을 세우고, 중국 상해에도 신규 법인을 냈다.
LG전자 본진은 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강화에 집중한다. 올 3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와 조인트벤처 '알루토'를 미국 캘리포니아에 세우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시스템, 지능형 모빌리티 시스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미국 퀄컴과는 5G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을 협력중이다.
이와 관련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스마트폰 철수와 맞물려 LG마그나 설립, ZKW 강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어 향후 전장사업에서 큰 성장이 전망된다"며 "특히 이미 자동차 전장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가 이 기술은 마그나와의 합작사업을 통해 미래 핵심사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업거점 구축하고, 사업화 자금 수혈 속도
LG전자가 최근 공시한 기업집단현황공시에 따르면 지난 4월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중국 난징 소재 전장부품 생산법인(LG Electronics Nanjing Vehicle, LG ENV) 유상증자 참여 승인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LG전자가 앞서 난징 경제개발구와 조인식을 갖고, 현지 공장에 3억 달러(약 3400억원) 투자를 약속했던만큼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LG전자는 LG ENV 내 전기차 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 부품설비 등 생산라인 증설 청사진을 밝혔었다.
LG ENV은 이번 유상증자와 생산라인 강화 작업 등을 통해 LG전자 내 전장부품 핵심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 난징 지역에는 LG전자 외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공장과 LG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장도 자리잡고 있어 관계기업들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LG ENV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통하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2016년 LG전자가 100% 자회사로 세운 곳이다. 설립 이래 꾸준한 성장을 지속, 사업개시 5년차였던 지난해 처음으로 당기순이익(17억1900만원)을 내는 성과를 일궜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대표적인 전장 자회사인 ZKW Holding GmbH가 5000만원, ZKW Austria Immobilien Holding GmbH이 2억4200만원의 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는 점과 비교하면 성과는 더욱 도드라진다. LG전자 전체 VS사업부문의 경우엔 2013년 사업 첫 발을 뗀 이래 아직까지 흑자를 낸 적이 없다. 올해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것이 회사 목표다.
◆ 올해 VS부문 예상투자액 6138억…전년比 30% 증액
LG전자는 전장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만큼 올해 역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회사가 구상한 ▲카 인포테인먼트(자체사업부) ▲차량용 조명(자회사 ZKW)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등 3대축이 올해 드디어 완성된다.
LG전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엔 VS부문 설비 및 연구개발(R&D)에 부문 연매출(580억1500만원)의 8%에 해당하는 4721억원이 투입했다. 올해는 이보다 30% 가량 증액된 6138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 1분기 중 이미 연간 예상투자금액의 18.3%인 1122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된다.
증권가에서는 LG마그나의 올해 매출을 기존 LG전자 파워트레인 사업의두 배 수준인 5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2년엔 1조원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LG전자 또한 합작법인의 매출 성장률이 2025년까지 연평균 50%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실화할 경우 20205년 LG마그나 연매출은 2조원 수준이다.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앞서 미국 미시간주와 중국 난징에 각각 LG마그나 산하 자회사도 세워둔 상태다.
2018년 인수한 차량용 헤드램프 자회사 ZKW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해외사업장을 늘리고 있다.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링을 위해 올해 체코 올로모우츠에 법인을 세우고, 중국 상해에도 신규 법인을 냈다.
LG전자 본진은 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강화에 집중한다. 올 3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와 조인트벤처 '알루토'를 미국 캘리포니아에 세우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시스템, 지능형 모빌리티 시스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미국 퀄컴과는 5G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을 협력중이다.
이와 관련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스마트폰 철수와 맞물려 LG마그나 설립, ZKW 강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전환하고 있어 향후 전장사업에서 큰 성장이 전망된다"며 "특히 이미 자동차 전장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가 이 기술은 마그나와의 합작사업을 통해 미래 핵심사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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