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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테슬라와 함께 투자할 유망한 전기차 관련주 다섯 개를 제시했다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자들이 전기차 관련주에 몰려드는 가운데 최근 골드만삭스는 향후 15년 동안 중국에서만 배터리 수요가 12배로 불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전기차 붐을 예상하면서 테슬라를 포함해 '매수'를 권장하는 종목들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SDI와 폴크스바겐, 삼화 인텔리전트 컨트롤스, 아스트라,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추천주 목록에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의 출고와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겐이 전기차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면서 회사의 야망과 규모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인 삼화 인텔리전스 컨트롤스는 난방과 환기, 에어컨 공급 업체인데 시장 점유율이 상당해 전기차 업계의 성장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열펌프 부문이 성장 잠재력이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골드만삭스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업체인 아스트라를 유망주로 꼽으면서 도요타, 다이하츠와의 협력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기업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자동변속기와 함께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용 추진 시스템을 생산하는데 수익이 늘어날 여지가 크다고 골드만삭스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