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바른손은 7일 2000사업년도 결산 결과 자본전액잠식으로 나타날 경우 등록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는 코스닥증권시장의 발표와 관련, "퇴출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바른손은 "코스닥증권시장의 발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뜻하지 않은 오해를 사고 있다"며 "자본전액잠식 상태가 아니며 따라서 퇴출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말 기준 자기자본이 340억원이고 부채비율은 44%, 자산총계는 569억원"이라며 "자본전액잠식이 되려면 400억원 이상 적자가 나야하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외부 감사가 끝나면 정확한 수치를 제시할 수 있겠지만 흑자 전환까지도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언론 보도에 오해가 생기면서 일반 투자자들은 물론 최근에 투자를 한 타이쿤미디어사 등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어 난감한 상황"이라며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발표 자료를 낸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 역시 "사업보고서 제출 결과 자본전액잠식이면 등록 취소 요건에 해당될 수 있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시장 조치 안내에 불과하다"며 "거론된 기업이 퇴출된다는 얘기는 아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