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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저출산대책…유아용품주 및 학용품와 팬시용품업체 수혜주



정부가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19조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관련 수혜주 대부분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출산율이 높아지면 당장 젖꼭지, 유아복, 분유 등 유아용품 생산업체들이 1차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아동용품 및 과자류, 교육 관련주들도 2차 중기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탁아시설을 운영하는 계열사를 보유한 큐앤에스가 1차 수혜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큐앤에스는 위탁 전문 탁아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모아맘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현재 모아맘은 KT, 한국가스공사, 케피코, 한국토지신탁 등에서 탁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출산율이 높아지면 당장 필요한 것이 유아용품이기 때문에 유아용 제품 생산업체들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유아용 젖꼭지 등 수유용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업체다. 유아복을 제조하는 아가방, 분유 및 이유식 제조업체인 매일유업, 남양유업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아용품뿐아니라 아동용품 관련 업체들의 경우 당장은 아니지만 중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이 많이 쓰는 학용품 제조업체를 비롯해 제과업체, 교육 관련업체들도 2차 중기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용품 및 팬시용품 제조업체인 모나미와 바른손을 비롯해 캐릭터 및 만화를 생산하는 대원씨아이, 대원씨앤에이도 시장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능률교육, 대교, 대양이앤씨 등 학원 및 인터넷 교육 관련 업체들도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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