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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구설수에 올랐던 바른손이 오늘 코스닥시장을 흔든 '리타워텍'과 '인터넷 지주회사 변신, 외자유치 통한 주가급등 등'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하네요... 투자에 참고하세요... ------------------------------------------------------------------------- (서울경제) 리타워텍의 외자유치를 통한 시세조종 혐의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A&D(인수후 개발)기업인 바른손도 기업성격이나 주가 추이가 외견상 리타워텍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리타워텍의 최유신 회장처럼 바른손을 인수한 이정석 사장도 미국계 투자은행 출신으로 해외에 풍부한 네트워크를 갖고있다. 이사장은 지난 5월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벤처인큐베이팅 회사인 미래랩을 통해 관리종목이던 바른손에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참여해 지분 72.3%를 확보, 최대주주로 부상한다. 이후 인터넷 지주회사로 변신을 선언하고 지난 6월 557억원 규모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외국계 투자회사로부터 잇달아 외자를 유치하며 5월 4000원대(액면가 5000원 기준)이던 주가가 8월 중순 32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이 과정에서 위즈엔터테인먼트 아웃블레이즈코리아 중앙정보기술 등 인터넷 벤처기업들을 차례차례 인수해 나갔다. 리타워텍은 1조원이 넘는 계열사 아시아넷을 인수해 800만주가 넘는 신주를 등록시킨 반면 바른손은 수십차례에 걸쳐 해외전환사채를 발행, 그때그때마다 수십만주 단위로 신주를 등록시켰다. 외자유치를 통해 주가를 올리고 외자유치로 들어온 자금을 주식으로 전환시켜 자금부담을 해소한 점이 리타워텍과 흡사하다. 바른손도 리타워텍처럼 외국계 투자회사로부터의 외자유치 과정에서 법무법인으로 김&장을 이용했다. 바른손 사장을 맡고 있는 임호석씨는 미 MIT출신으로 리타워텍의 최유신 회장이 아시아넷을 설립하기 전 공동사업을 구상했던 사이로 친분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