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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명 돌파는 시간 문제임게시글 내용
놈놈놈", 4일만에 200만명 무서운 질주
[2008.07.20 18:15]
[OSEN=손남원 기자]"괴물"에 이어 칸의 기립박수 특수가 또 일어날까? 김지운 감독의 최신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개봉 4일 째인 20일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날 "토요일까지 개봉 3일 동안 전국 누적 관객이 155만명을 넘어섰다. 아직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요일(20일) 오후에 200만명 관객을 돌파할 게 확실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놈놈놈"은 17일 개봉 첫 날에 40만명 관객을 불러모은 데 주말 하룻동안 전국 816개 스크린에서 68만명을 기록하며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개봉 4일째 200만명 돌파는 올해 최고 흥행기록이고 역대 최다관객 한국영화인 "괴물"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는 속도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2006년 여름 개봉 2일만에 100만명, 4일째 200만명을 넘어섰다. "놈놈놈"은 개봉 3일째 100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그러나 손익분기점은 순제작비 100억원여의 "괴물"보다 170억원을 쏟아부은 "놈놈놈"이 훨씬 높다. "놈놈놈"의 경우 800만명 이상이 관람해야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 김치 웨스턴으로 불리는 "놈놈놈"은 1930년대 만주 벌판을 무대로 쫓고 쫓기는 일종의 서부 활극. 정체 불명의 보물지도 한 장을 둘러싸고 좋은 놈 박도원(정우성 분), 나쁜 놈 박창이(이병헌 분), 이상한 놈 윤태구(송강호 분)이 쉴 틈없는 총질로 스크린을 달군다.
스토리 보다는 볼거리를 강조한 게 "놈놈놈"의 또 다른 특징이다. 김지운 감독이 언론 시사회 때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즐겨주시면 된다"고 말한 것처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일의 상업성을 강조했다.
거기에 농익은 송강호의 코믹 연기와 생애 첫 악역을 맡은 이병헌의 몸서리 처지는 열연, 정우성의 멋진 맵시가 어울려 올해 칸국제영화제 상영 때 기립박수를 받았다. "괴물"도 칸에서의 기립박수 소식이 알려진 후 개봉 첫 날부터 흥행 대박을 터뜨린 바 있다.
한편, "놈놈놈"은 심형래 감독의 "디워"에 이어 2009년 상반기 미국 내에서 대규모로 개봉될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미국 배급사인 IFC 엔터테인먼트와 미국 수출에 관한 계약에 합의, "놈놈놈"을 내년 초 뉴욕, LA, 시카고 등 5대 도시에서 개봉키로 했다.
"놈놈놈"은 지난 5월 칸 필름 마켓에서 이미 11개국에 선 판매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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